배관제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매출 확보

강관류 및 부속자재 개발 확대 지난해 매출 356억 실현

2018-07-31     박재철 기자

  대구 달서구 성서복합유통단지 소재 강관 유통업체인 배관제일(대표 배용근)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배관제일은 매출액 356억3,339만원을 기록해 지난 2016년 같은 기간 274억5,980만원 보다 2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2억원을 달성했다.

  배관제일은 스테인리스(STS)강관 및 흑백관, 관이음쇠, 각종밸브류를 취급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개척하기 어려운 반도체공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주요 건설 및 EPC업체들과 원활한 관계로 플랜트 공사에도 제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수요가를 확보하고 있다.

배관제일의

  최근 사세 확장을 통해 대구 일대에서 매출액 기준 상위권까지 올라섰다. 강관 유통뿐만 아니라 지하수 및 수중용강관 연결 카플링이나 수중용 관이음 플랜지를 개발해 각각 실용신안과 특허를 취득하는 등 강관 관련 부속자재를 개발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2001년 제일기업으로 창업한 배관제일은 고객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강관 제조업체로부터 배관 제품을 매입한 뒤 대기업의 플랜트건설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08년 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9년 8월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