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위안화 변동성 속 지지력…1,120원대 전망[삼성선물]
2018-08-03 김간언 기자
미중 무역분쟁 긴장 고조와 함께 위안화 환율이 고점을 경신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상승 압력과 변동성 예상된다.
여름 수출 비추기를 맞아 공급 우위가 약화됨에 따라 환율은 상승 재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금일 BOJ 회의 의사록과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PMI 발표 대기하고 있으며, 위안화 환율과 중국 증시 등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여타국들의 금리인상과 원화
유로존과 일본 등 주요국들은 긴축에 대한 시그널을 강하게 주고 있지 않으나 여타국들의 금리인상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일은 영국과 체코가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8월 초 인도, 지난달에는 캐나다 등이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각국 별로 인플레 우려, 통화정책 정상화 등의 배경들을 가지고 있으며, 다만 인상의 연속성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한은의 금리인상 의지 확인과 전일 김동연 부총리의 발언 등은 연내 금리인상 기대를 키우고 있다.
여타국의 금리인상 러시 속 한국의 동참은 원화 약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듯하다.
한편 주요국 중 호주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더해 금리 동결이 요원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