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수요 증가 기대…1만3천달러대 등락 반복  

2018-08-24     김간언 기자

  LME 니켈 가격은 3주전 직접적 요인이 없었음에도 소폭 하락을 반복해 톤당 1만3,000달러대 수성도 힘든 모습을 보였다. 

  2주전 악재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점진적으로 상승해 톤당 1만4,000달러대에 복귀했다. 

  지난주에는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세계 금융 불안 우려에 영향을 받으며 톤당 1만3,000달러대가 일시적으로 붕괴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 주 세계 니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톤당 1만3,000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양상이었다. 

  러시아 무역 제재와 전기차 소비 증가 등 이슈가 존재해 톤당 1만4,000달러대는 수성할 것이란 전망이었지만 시장 전망과 어긋난 흐름이었다.   

  일부 지역 정광 공급이 늘 수 있다는 이슈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정광 생산 흐름이 향후 가격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되고 있다.

  반면 중국발 수요 감소 전망이 다시 불거질 경우 LME 니켈 가격이 톤당 1만4,000달러대에 복귀하더라도 다시 밀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차전지 판매 증가 등으로 인해 니켈 수요가 크게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ME 니켈 재고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23일 24만3,552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