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0.25%p 인상 2~2.25% 결정
삼성선물, “FOMC 금리인상 후반부 확인시켜”
2018-09-27 김간언 기자
밤사이 FOMC에서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2~2.25%로 0.25%p 만장일치 인상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성명서에서 고용, 가계 소비, 기업 투자 등 전반적인 경기 여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전월과 비슷한 톤을 유지했다.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남아 있다는 문구를 제거한 것이 특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연준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통화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GDP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을 3.1%(2.8), 2.5%(2.4)로 상향했으나 장기는 유지했고, 실업률에 대해서는 올해를 3.7%(3.6)으로 상향, 기준금리는 장기만 3%(2.9)로 상향했다.
완화적 문구의 제거가 다소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미 국채 10년 금리는 4.3bp 하락했다.
이번 회의는 스탠스의 큰 변화는 없었으나 완화적 문구의 제거로 미국의 금리인상이 후반부에 왔음을 확인시켜줬다.
지난 8월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의장이 중립금리 예측의 어려움을 밝혔듯이 앞으로의 회의에서는 중립금리에 대한 연준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판단의 근거가 될 경기 및 물가, 금융시장 여건 등과 달러화를 비롯한 시장 변동성이 커질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