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韓日건설협력협의회’ 개최

해외 우수 수주사례 공유 및 해외진출 지원방안 논의

2018-10-15     김희정 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한˙일건설협력협의회’ 제27차 총회를 개최했다.

  대한건설협회와 일본 해외건설협회(OCAJI)가 1977년에 창립한 ‘한·일건설협력협의회’는 한일 양국 건설업계 간 유일한 민간 협력기구다. 2년마다 양국이 교차로 총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대한건설협회 주최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양국 대형 건설업체 해외담당 임원으로 대표단을 구성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해외 인프라 도시개발 지원 공사(KIND)가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내실 있고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변화를 꾀했다.

대한건설협회

 

  한국 측은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을 위원장으로 대림·GS·롯데·SK 등 한국의 건설업체 해외 담당임원이 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일본 측은 오바야시(大林組)사의 하스와 겐지 회장(위원장)과 다케나카, 후지타, 하자마, 카지마 등 일본 건설사의 해외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양국의 수주사례와 지원제도 등의 정보교류를 위해 ‘해외 우수 PPP 수주사례’ 및 ‘KIND의 Team Korea 추진계획’ 등 양국 정부의 해외진출지원제도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특히 아시아개발은행 마닐라지부 민관협력부장이 참석해 아시아개발은행의 PPP 사업현황과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양국 건설업체들은 세계 각국에서 조인트벤처(JV)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한일 건설세미나와 한일 양국 공동해외현장시찰 등 각종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