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정점 협의회, 형강 시장 질서를 위한 결의대회 개최
24일 남양주 해비치 리조트 개최…현대제철과 19개 지정 판매점 저가 판매 근절과 국내산 제품 사용에 약속
2018-10-24 이형원 기자
현대제철 형강 지정 판매점 협의회는 24일 경기도 남양주 해비치 리조트에서 현대제철 관계자와 현대제철 지정 판매점 19개사가 함께 모여 형강 시장 질서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현대제철과 지정 판매점은 향후 형강 시장에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로 약속했다.
유통 시장을 통해 일부 물량이 저가로 판매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기준 가격 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위를 지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형강의 저가 수주, 저가 견적의뢰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여 향후 굳은 의지로 거래질서를 바로잡을 것을 말했다.
아울러 기준 미달의 수입품 사용을 줄이고 국내산 KS 정품만을 취급하는 것에 동의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기준 가격 이하의 판매를 근절하고 수입 제품보다는 국내산 KS 인증 제품 위주로 공급을 약속했다”며 “이번 23일 H형강 출고가 인상과 맞물려 강력하게 시장 가격 질서를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