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미국 시장 제품 가격 상승으로 3분기 매출액 증가 

매출액 4,424억 당기순익 1,130억 기록

2018-11-08     박재철 기자

  세아제강지주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4,424억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3분기 영업이익은 2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55% 증가한 1,3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의 경우 무역확장법 232조로 미국시장 제품 가격 상승 및 현지법인의 매출액도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인적분할로 인식한 중단 영업처분이익 1,084억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의 증가 및 판관비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지주사 전환에 따른 9월 신생법인 세아제강은 매출액 813억, 영업손실 16억, 순손실 13억을 기록했다. 이는 9월 쿼터 물량분 판매가 종료해 미국향 제품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 1월 미국 통관을 위해 4분기부터 원재료 수급 및 생산을 시작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아제강지주는 이날 8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73만9,580주가 일반공모 증자 방식으로 발행될 예정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