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홀딩스, 시화MTV 반달섬에 건축사업 나서

내년 상반기 건축사업 시작…총 사업비 450억원 투자 시화MTV 세계 최대 규모 서핑파크 조성에 건축 수요↑

2018-12-05     박재철 기자

  강관 제조업체 금성스틸(대표 변재환)의 자회사 대호홀딩스가 내년 상반기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 반달섬 지역에 건축 사업에 나선다.

  회사측에 따르면 경기도는 반달섬 상업지역을 산업체들의 입주와 함께 2019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이에 대호홀딩스는 내년 상반기 건축 사업을 시작해 주거용 오피스텔을 준공할 계획이다.

  대호홀딩스는 철강 수요 확대 차원에서 철골 구조물 제작을 통한 H빔과 모기업 금성스틸의 구조용강관을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반달섬 상업지역은 시화·반월산업단지 근로자 27만여명과 시화MTV 지역 근로자 8만여명 등 35만여명이 이용하는 주거·업무·상업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금성스틸

  반달섬 상업지구는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해양 레저·관광 중심 상업지다.

  경기도는 반달섬 상업지구를 스페인 북부의 유명 휴양지 '산 세바스티안San Sebastian'과 같은 서핑과 미식의 명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내년 초 인공서핑장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마리나 시설, 관광숙박시설 및 주상복합단지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 시화 MTV 해안도로 전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0년 개통예정) 시화 MTV IC~제2서해안고속도로 성곡 JC 공사도 진행 중이다.

  금성스틸 변재환 대표는 “광명 호텔 사업과 함께 내년도 시화MTV 반달섬 지역 오피스텔 준공으로 사업다각화로 제2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