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 금속소재종합솔루션센터 증축 준공식 개최

DLC코팅 기술의 양산검증 시험시설 구축을 통해 기업수요 증가에 대응

2019-06-05     엄재성 기자
이정환

재료연구소(KIMS, 소장 이정환)가 금속소재종합솔루션센터(창원 팔용동 소재)의 연구시설 고도화를 위해 최근 기업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금속소재 신뢰성 테스트를 위한 DLC 코팅 기술의 양산검증 시험시설을 구축했다.

재료연구소는 지난 5월 31일, 이정환 소장을 비롯한 각 연구본부 간부진과 경남테크노파크 이은웅 기계소재부품센터장, 유재욱 소재부품팀장 등이 모여, 금속소재종합솔루션센터에서 증축 준공식을 갖고 새로 마련된 고기능성 표면처리 테스트베드 실험실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 배치된 실험장비는 ‘코팅설비’의 경우, 아크법 DLC(HF-DLC) 코팅 장비 5기와 이온빔 DLC 코팅 장비 2기, 하이브리드 코팅 장비 1기가 설치됐으며,‘측정장비’로는 플라즈마/이온빔 진단장비 2기, 코팅막 측정장비 5기, 코팅막 물성평가 장비 4기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시편세정 장비 3종과 샌딩기 2종 등 다양한 장비가 구축됐다.

김종국

연구소는 이를 통해 소재부품상 표면의 마찰/마모를 줄이고 고신뢰성 부여를 통해 경남 기계부품 산업의 고급화 추구에 앞장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산단 조성사업에 맞춰 무인자동화에 사용되는 기계부품상 고수명과 신뢰성 부여 및 새로운 가치 창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이번에 새로이 증축한 금속소재종합솔루션센터 내 고기능성 표면처리 테스트베드 실험실은 20여 년간 자체 개발한 플라즈마 소스를 기반으로 용도 맞춤형 코팅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장비의 국산화에 기여해온 곳”이라며, “앞으로 보유 기술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남 기계 산업에서 요구하는 부품의 고급화와 함께 이를 바이오 및 센서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에 적용하고 이의 보급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