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창스틸, ‘車부품 무계목강관’ 생산으로 수출 확대

소량 다품종 생산 체제로 해외 자동차 부품사 공략

2019-08-23     박재철 기자

강관 제조업체 세창스틸(회장 이재선)이 자동차부품용 무계목강관 생산을 통해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세창스틸은 무계목강관의 길이를 7m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세창스틸은 연신기를 도입해 제품 생산의 효율성과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

세창스틸의 또 하나의 강점으로 소량 다품종 생산이 가능하다. 소량 다품종 생산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물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또 자체적인 기술력을 통해 중국산 무계목강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세창스틸 정읍공장은 제1공장과 제2공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공장은 인발강관 제조거점으로 부지면적은 4,500평, 제2공장은 무계목강관 제조공장으로 부지면적은 4,000평이다. 세창스틸은 제2공장에서 약 3만5,000톤에 달하는 무계목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

한편 세창스틸은 지난해 '차량 등속 조인트 케이지용 무계목강관'을 세계일류상품으로 등록시켰다. 주행 중에 구동축 회전 및 토크의 마찰저항성에 견딜 수 있는 내마모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고품질의 치수 정밀도를 갖는 무계목강관 (Seamless Steel Pipe) 소재가 적용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