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금파로프, 지리적 이점으로 크레인로프 판매 확대

크레인로프, 하이드로로프 등 다양한 제품군 구비

2019-09-25     김희정 기자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금파로프(대표 이상현)가 크레인로프의 시장성을 재확인시켰다.

금파로프는 DSR제강(대표 홍하종)과 영흥철강(각자대표 한재열, 최영민)의 대리점으로 구로, 인천, 시흥 유통 상가, 안양 유통 상가 등을 주된 영업 구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와이어로프를 유통하는 동시에 크레인로프를 가공 판매한다.  

 

금파로프 이상현 대표는 “크레인은 중장비로 분류돼 크기 자체가 상당하기 때문에 차고지 증명이 필수다”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크레인 여러 대가 차고지 한곳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로프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물건은 품질과 관련된 평가가 바로 난다”며 “DSR제강이 품질을 균일하게 맞춰주면서 고객사들과 신뢰가 쌓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로프 시장은 재고에서 경쟁력을 얻는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1,157㎡(약 350평) 부지에 재고를 다량 보유 중이다”고 덧붙였다.

금파로프와 거래하는 안양 유통 상가의 A 업체는 “DSR제강 제품은 금파로프에서 가져다 쓴다”며 “대부분의 제품을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급하게 물건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선진국으로 갈수록 땅을 파고 흙을 덮는 토목 공사를 지양하는 분위기라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실적이 잡히지 않으니 업계가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은 월별로 편차는 있으나 지난해와 비슷한 상황으로 정체 현상을 겪고 있다”며 “9월은 추석 연휴 영향 등으로 매출 감소를 겪었지만 다음달에 수요가 뒷받침 될 경우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