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선3사-기자재업계 상생교류회 개최

산업생태계 재건과 상생발전 목표

2019-11-06     박재철 기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KOSHIPA)가 운영하는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 주최로 '제1회 조선해양산업 기술&구매 상생발전교류회'가 5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사전에 상담을 신청한 70여곳의 기자재업체와 조선 3사 설계 및 구매담당자 간(기장 및 선장, 전장, 선실, 구매 등 5개 분야) 기술 및 구매 상담이 진행됐다.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는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생태계 재건 및 상생을 목표로 지난 5월 창립됐으며, 신종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협의회장을 맡았다.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함께 상생이행계획 수립을 위한 기술경쟁력분과 및 인프라경쟁력분과 두 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인프라경쟁력분과 중점추진과제 중 하나로 조선사와 기자재업계 간 소통을 위해 이번 기술&구매 상생교류회가 추진됐다.

이날 교류회에는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을 비롯해 이성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 등 조선해양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종계 협의회장은 “발전협의회 참여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최근 시장동향과 정책 이슈, 기자재 국산화 등의 주요현안을 공유했다”며 “향후에도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상생협력과 발전을 위한 이행 계획수립 및 시행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