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산업協 권영두 회장, 내년도 위기 속에서 기회 찾자고 당부
5일 저녁…‘제19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 개최 아륭기공 장춘상 회장 등 15명 표창, 서울과기대 등 9개 대학 공모전 시상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권영두)가 12월 5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 서울호텔 그랜드볼룸 3층에서 ‘제19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1979년 설립 이후 40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과 권영렬 명예회장 및 손종현 전임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국장,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목 부원장, 한국생산제조학회 한석영 회장, 한국정밀공학회 정해도 회장,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김동섭 명예이사장, 두산공작기계 김재섭 대표 등 관련 산·학·연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했다.
본행사가 시작되기 전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제11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가 열렸다.
귀빈 소개로 시작된 본행사에서는 기념영상 상영과 시상식, 40주년 기념 떡 절단,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개회사를 실시한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권영두 회장은 “최근 공작기계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느 때 보다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은 어디에나 있다. 시장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기회를 만들 수 있고,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모두가 함께 하길 기대한다. 그리고 오늘의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창립 이후 걸어온 길을 보여주는 40주년 기념영상을 상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영상 상영이 끝난 후에는 유공자 표창 및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19회 공작기계인의 날’ 시상식에서는 총 15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에 아륭기공 장춘상 회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에 현대자동차 메카트로닉스기술실 김연태 상무, 두산공작기계 김한욱 부장, 와이지-원 박재훈 차장, 화천기계 고현석 기능장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에는 대성하이텍 이승재 전무, 케이시시정공 김기공 부장 제일이앤엠 정몽용 부장, 특허청장 표창에 화천기공 문성준 부장, 한국기계연구원장 표창에 한국야금 이종민 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표창에 한화정밀기계 하성민 과장, 한국정밀공학회장 표창에 디티알 박형섭 부장, 한국생산제조학회장 표창에 아륭기공 이병호 과장,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장 표창에 넥스턴 김동수 과장과 조선대 박정우 교수가 선정됐다.
‘제11회 대학생 공작기계 창의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총 9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3M4M(지도교수 심동하, 멘토기업 한성GT 이창수 차장)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한국기계연구원장상에는 충남대학교 WAM(지도교수 신원규, 멘토기업 기흥기계 박우상 차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에는 단국대학교 KNPL(지도교수 김태정, 멘토기업 현대위아 김종혁 팀장), 우수상인 한국정밀공학회장상에는 강원대학교 MNBS(지도교수 김병희, 멘토기업 한화정밀기계 김규태 과장), 한국생산제조학회장상에는 호서대학교 Archelon(지도교수 장선준, 멘토기업 씨에스캠 최인휴 이사)이 선정됐다. 또한 특선(장려상)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장상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CAD CAM(지도교수 맹희영, 멘토기업 삼천리기계 백은표 대리),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프리롤링(지도교수 최진우, 세진산업기계 이문희 부장), 조선대학교 MCU(지도교수 박정우, 멘토기업 화천기공 나승표 차장), 금오공과대학교 KIT System(지도교수 홍성욱, 아이엔테코 김영래 실장)이 선정됐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국장이 격려사를 통해 “대내외 악재로 인해 국내 공작기계업계도 어려움이 많은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는 공작기계산업협회 40주년을 맞아 이날 행사의 VIP들이 기념 떡 절단식을 진행했으며, 홀로그램 퍼포먼스를 활용한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본행사가 끝난 후에는 만찬과 경품이벤트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모든 제조업의 기초가 되는 공작기계산업의 40년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