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주단조 사업 분할...현대아이에프씨 설립키로
2020-02-25 박준모 기자
현대제철(부회장 김용환)이 금속 주조 및 자유단조 제품의 생산의 판매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한다.
25일 현대제철은 공시를 통해 주단조 사업 분리를 밝혔다. 현대제철은 주단조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의 방법으로 분할하며 신설회사 현대아이에프씨(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 현대아이에프씨는 자산 5,218억원 규모의 회사로 분할 기일은 4월 1일이다.
존속회사인 현대제철은 현대아이에프씨의 발행주식을 모두 배정받고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설립될 계획이다.
이번 분할을 통해 현대제철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유연성 확보 및 경영 위험을 분산하고 분할 후 각 사업부문별 역량 집중 및 전략적 대응능력을 제고함으로써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의 향상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설회사인 현대아이에프씨는 사업 특성에 맞는 기업문화 정착 및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및 실행력을 확보하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및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