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해빙기 안전관리 강화

계절변화 취약한 압연기 및 배관 점검

2020-03-09     박재철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3월 해빙기를 맞아 계절 변화에 취약한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소화설비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포항제철소는 매달 시기별 특성을 반영해 안전과 시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해빙기 안전관리 및 화재 예방을 집중 점검 중이다. 제철소별 공장장과 정비섹션리더가 책임지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부분은 바로 개선한다.

계절 변화에 취약한 압연기와 배관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특히 압연기 표면에 흠집이 생길 경우 슬래브 압연 과정에서 제품 불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압연기 변형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야외에 설치된 배관은 겨울철 눈과 비에 노출돼 있어 부식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잠금기능 상태 등을 확인해 누수 사고에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