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제65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주요 안건 의결, 보통주 1주당 300원 배당 확정

2020-03-20     엄재성 기자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각자대표 김철희·박준두)이 3월 20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로 45 세아타워 4층 강당에서 제6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세아베스틸은 감사보고, 영업보고, 최대주주등과의 거래내역 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을 실시하고, 총 4건의 의안을 부의하여 통과시켰다.

세아베스틸

제1호 의안은 제65기(2019.01.01~2019.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이다. 회사는 보통주 1주당 300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시가배당율은 1.87%이며, 배당금총액은 10,678,694,700원이다. 배당금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달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제2호 의안은 이사 선임의 건으로 제2-1호 의안은 사외이사 김지홍 선임의 건, 제2-2호 의안은 사외이사 윤여선 선임의 건이다. 제3호 의안은 감사위원 선임의 건으로 제3-1호 의안은 감사위원 김지홍 선임의 건, 제3-2호 의안은 감사위원 윤여선 선임의 건이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되는 김지홍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 심의위원과 노루페인트 사외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손해보험협회 비상임감사를 맡고 있다.

김지홍 이사와 함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되는 윤여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장은 마케팅을 전공하였으며, 미시간대학교 로스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4호 의안은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이다. 전기(2019년) 이사 보수한도액 25억원과 당기 (2020년) 이사 보수한도액 25억원을 모두 승인했다.

세아베스틸의 주력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기존의 이상은, 이지용 공동대표 체제였지만 이지용 공동대표가 임기 만료로 퇴진하면서 이상은 대표가 단독으로 이끌계 됐다.

한편 지난해 세아베스틸의 제품 판매량은 대내외 악재로 인해 전년 대비 15% 감소한 176만 톤에 그쳤다. 매출액은 1조7,618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1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매출액 1조1,735억원, 영업이익 406억원을 기록했다. 철강 경기 침체로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감소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영업에 주력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이사는 “올해 특수강 경기는 수요산업의 더딘 회복 등으로 인해 회복세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존을 위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구축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그리고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여 당사만의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