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KG동부제철 포함 38개사 주식 의무보유 해제
KG동부제철, 9월 19일 9,620만주 해제
2020-08-31 박준모 기자
9월 중 KG동부제철을 포함한 상장사 38개사의 3억2,782만주에 대한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하도록 한 총 38개사 3억2,782만주가 다음 달에 해제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장별 의무보호예수 해제는 유가증권시장이 1억11만주(2개사), 코스닥시장 2억2,771만주(37개사)다. 이는 전월(3억816만주) 대비 6.4%, 전년 동월(1억5,900만주) 대비 106.2% 증가한 수치다.
의무보유 해제주식 비율이 가장 높은 코스피 상장사는 KG동부제철로 9,620만주(96.19%)가 내달 19일 해제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같은 KG그룹사인 KG모빌리언스도 해제 대상 기업이다.
한편 의무보호예수는 상장 직후 과도한 매물 출회로 일반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적으로 맡기도록 해 매매를 제한하는 제도다. 지난해 9월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되면서 의무보호예수에서 의무보유로 명칭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