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뉴욕증시 하락에도 상승 전환

2020-09-07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다시 상승 전환했다. 9월 4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496달러로 전일 대비 8.5달러 상승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50톤 감소한 22만5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기술주의 조정이 이어지면서 다우존스 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그간 코로나19 확산에도 상승세를 보였던 핵심 기술주들의 주가가 갑작스레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증시는 하락했다. 다만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은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그러나 아연 가격은 증시 하락에도 상승 전환했다. 달러 강세 지속에도 전일 아연 재고 감소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의 수요 개선에 아연 가격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