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제해양플랜트 컨퍼런스 및 전시회 개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2020 국제해양플랜트 컨퍼런스 및 전시회(Offshore Korea 2020, 약칭 OK 2020)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벡스코, 경연전람, 코트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키멕스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유가하락과 발주취소 등으로 해양플랜트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빅3 조선소 등을 비롯하여 주요 기자재 및 설비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존 전시회와는 다르게 컨퍼런스와의 연계강화 및 온라인 바이어 상담회를 통한 하이브리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5회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 컨퍼런스 (Offshore Korea Technical Conference 2020)는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차년도와 동일한 규모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며 2개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 8개 주제세션에서 총 32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컨퍼런스의 기조 연설자로는 세계 3대 가스산업 행사중의 하나인 '세계 가스총회'를 주최하는 국제가스연맹의 루이스 베르트랑 라페카스 사무총장이 나서 석유가스산업의 글로벌 에너지시장 트렌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각 세션 별로 미래 해양플랜트 산업이 나아가야 할 '디지털화, 스마트건조, 경쟁력강화방안, 해체산업'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국가세션에는 최근 석유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가이아나와 브라질의 석유개발 현황과 현지상황에 대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 19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와 글로벌 유가급락으로 인한 수주절벽 사태를 맞아 업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유료로 운영되어 오던 컨퍼런스를 전면 무료로 전환했다. 저유가와 신규발주 연기, 취소 등 조선·해양플랜트 업계의 위기상황을 고려하여 결정된 사안으로, 이는 산업의 회복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빅3 조선소 참가를 비롯해 총 132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OK 2020 전시회의 참가업체 모집은 이미 마감되었으며, 빅3 조선소도 최대 규모의 참관단을 파견해 전시회를 통해 어느 때보다도 모기업과 기자재 업계가 소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KOTRA에서도 이번 전시기간 중 해외 빅바이어 50개사를 유치하여 '2020 Global Offshore & Marine Plaza (GOMP 2020)' 라는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행사 관계자는 "최근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계에 보탬이 되고자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수출 판로를 모색하실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