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웍스, 나노인산 파우더 본격 판매 돌입

리튬 배터리 제조사 대상

2020-09-24     신종모 기자

글로벌 리튬 배터리 기업 리튬웍스(Lithium Werks)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세계적 수준의 나노인산(Nanophosphate®) 파우더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리튬웍스는 업계 판도를 뒤바꿀 무코발트 음극재 판권을 매입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이 LFP(리튬인산철) 파우더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배터리 제조사들이 리튬이온 배터리의 코발트 함량 감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리튬웍스는 코발트는 물론 값비싼 니켈 함량을 없애는 데 성공했다. 나노인산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1만 대가 넘는 하이브리드 전기 버스에 검증을 거쳐 사용됐으며 의료, 산업, 에너지 저장 제품에 쓰이고 있다.

리튬웍스 공동창립자인 조 피셔(Joe Fisher) CEO는 “세계적 수준의 리튬인산철(LFP) 파우더인 나노인산 음극 파우더 판매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당사는 다른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시도하고 있는 리튬 배터리의 코발트 함량 감축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리튬웍스는 MIT가 개발한 나노인산 음극재 및 기타 초고압 소재를 토대로 새로운 사업부를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