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스틸, 안전발판 ‘마루’로 건설 추락사고 방지
비계판 연결부위의 틈새 막아 안전성 강화
경상북도 영천시 소재 종합 가설재 제조업체 신영스틸(대표 정창근, 문철영)이 특화 제품인 안전발판 '마루'를 통해 국내 건설 공사 현장의 추락사고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포스코 철강재를 사용한 시스템비계부터, 동바리, 안전발판, 파이프서포트, 빔프레임, 합벽지지대, 라이너플레이트 등 건설 시공 현장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영스틸이 특허를 받은 제품인 안전발판 ‘미루’는 기존 비계판 연결부위의 틈새가 없고 결침고리 연결부위에 턱이 없어 힘들이지 않고 각종 자재를 운반할 수 있다. 이이 제품은 수리 및 유지 보수비용이 저렴해 경제성에서 탁월하다. 아울러 기존 발판과 달리 발판이 좌우로 밀리지 않아 작업자의 안전성이 뛰어나다. 발판 사이의 틈새도 없어 작업자들에게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신영스틸의 미루는 지난해 정부의 건설 ‘추락사고 방지책’에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시스템 비계와 안전발판을 연계해 공공공사 설계 및 계약에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추락사고 방지대책’ 후속조치로 일체형 작업발판 사용을 의무화하고 불시점검 비중을 확대,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 등 다양한 대책들을 추진한 결과 작년 한해 건설현장의 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57명(11.8%)으로 감소해 통계 집계한 이후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신영스틸은 포스코 철강재를 사용한 시스템비계부터, 동바리, 안전발판, 파이프서포트, 빔프레임, 합벽지지대, 라이너플레이트 등 건설 시공 현장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영스틸은 ’비계용 화물 승강기’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 승강기는 수직재, 수평재, 발판 등의 조립 및 해체시 작업자가 층별로 배치돼 운반하던 기존 방식에서 화물 승강기를 이용해 한 번에 자재를 운반해 인력을 최소화하고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신영스틸은 안전인증 KSC47종을 획득하고 현재 특허 7건, 실용신안 9건, 디자인 31건을 등록 보유 중에 있다. 해당 제품들은 지적재산권 및 안전인증을 획득해 품질 및 기술면에서 국내외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
신영스틸은 전기저항용접(ERW) 조관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조관라인은 자동화된 설비로 포스코 원자재만을 사용해 건설 자재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한다. 이에 따라 롤 교체를 최소화하고 제품의 규격화에 따른 불량률을 최대한 줄이고 생산량을 극대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