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부산공장 이전 급물살 타나?

대체부지 잠정 확정…산단 조성계획 수립 착수

2020-11-03     방정환 기자

풍산 부산공장의 이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개발사업을 위해 해당부지 내 절반을 차지하는 풍산 부산공장 이전이 대체부지가 잠정적으로 확정되면서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풍산이 센텀2지구 사업지에서 옮겨 갈 부지를 잠정 확정하어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산업단지 조성계획 수립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풍산은 부산 시내 후보지 세 곳을 놓고 국방부, 부산시와 협의를 진행하다 최근 최종 후보지를 결정했는데 보안사항이라 승인 전까지 공개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산업단지 조성계획은 1년 남짓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대체부지가 최종 확정되는 대로 절차를 밟아 풍산 이전부지와 센텀2지구의 산업단지조성계획을 내년 연말까지 승인받겠다는 목표다. 이 작업이 순조롭게 되면 보상을 거쳐 2022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풍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