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달러 반등에도 상승 전환
2020-12-09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다시 상승 전환했다. 12월 8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762.5달러로 전일 대비 34달러 상승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475톤 감소한 21만8,350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며 일제히 상승을 나타냈다. 미국 정치권의 부양책 관련 논의가 지속하는 중인 가운데, 장중에는 협상 타결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했다. 그 결과 부양책 협상 기대가 다시 제기되면서 상승에 성공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데이터가 긴급사용 승인 지침과 일치한다고 밝혀 사실상 승인을 예고했다.
이에 아연 가격은 주요 증시 강세와 LME 아연 재고 감소에 상승했다. 달러 반등으로 하향 압력을 받았으나, 펀더맨털적 요인들이 가격을 방어해주면서 아연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ME 연 가격은 톤당 2,063달러로 전일 대비 50.5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100톤 감소한 11만650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