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앞서 中·印尼 STS 반덤핑 반대 시위

STS 수요가 협의회, 포스코 신청 AD 반대 입장 시위

2020-12-24     박진철 기자

‘스테인리스 수요가 협의회’가 금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사옥 앞에서 스테인리스(STS) 반덤핑 제소에 반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스테인리스 수요가 협의회는 수입사, 유통사 및 실수요자 등 1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단체로, 지난 11월 말 구성됐다. 

 

 

앞서 ‘스테인리스 수요가 협의회’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ES타워 대강당에서 STS 반덤핑 제소에 반대하는 회의를 열고 성명서를 채택한 바 있다.

채택된 성명서는 포스코의 신청으로 조사 개시 결정이 이뤄진 중국, 인니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 제품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반덤핑 움직임에 반대 견해를 담았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반덤핑 조사 결과가 포스코의 의향대로 나온다면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은 완제품의 수입으로 대체될 것이며, 국내의 가공, 유통, 생산업체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될 것"이라면서 "이번 반덤핑 제소는 STS와 관련한 수입 제품과 국내 산업의 경쟁 문제가 아니라, 독점이익을 추구하는 포스코와 STS 관련 국내 후방산업 전체의 생존 문제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