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 영업이익 규모 축소…4분기는 회복
2021-01-28 박준모 기자
포스코는 28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판매가격 하락과 생산 및 판매량 감소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 규모가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1조1,3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조4,512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도 4.3%로 4.2%p 하락했다.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축소규모는 2조31억원, 생산판매량 감소에 따른 축소규모가 3,09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원료비 등 비용 감소를 통해 8,617억원을 만회했다. 실제 탄소강 기준 판매가격은 2019년 톤당 72만2,000원에서 지난해 66만2,000원으로 톤당 6만원이 하락했다.
다만 4분기는 주요 수요산업 개선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 및 WTP 제품 판매 확대로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237억원으로 3분기 2,619억원보다 2,618억원 늘었다. 판매가격도 3분기 톤당 63만4,000원에서 4분기 67만9,000원까지 4만5,000원 상승했다. WTP 점유비도 3분기 25.2%에서 4분기 29.7%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