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업계, 수소경제·전기차 추세 대응 잰걸음
철강협회 선재협의회, 정기총회 열고 혁신성장 지원 계획 발표
2021-03-25 남승진 기자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회장 이태준)가 최근 수소경제·전기차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밸류체인별 선재 가공제품의 용도·수요전망 조사를 중점 추진한다.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2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선재협의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국내시장 활성화를 위한 혁신성장 지원’으로 정했다.
또 건축물 접지선으로 사용되는 동피복강연선의 수요 기반을 마련하고 동남아 선재 시장 규모와 환경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재 가공제품의 원산지 위반 모니터링, 고장력 볼트 안정성 평가기준 규격화 등 사업을 소재·가공·수요업계 공조를 통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태준 고려제강 부회장, 김대업 포스코 상무, 서영범 세아특수강 대표, 박재천 코스틸 회장, 허대영 한국철강협회 상무 등 13개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선재협의회는 선재 업계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발족했다. 이 단체에는 고려제강, 세아특수강, 현대종합특수강, 코스틸,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20개 선재·선재가공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