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NF불연 칼라강판' 건축용 내외장재로 인기

지난해에만 1,000톤 이상 판매 학교 등 공공시설건축 및 리모델링 시장의 관심 증가

2021-04-07     박준모 기자

KG동부제철(대표 박성희)의 불연 컬러강판이 지난해 1,000톤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화재로 인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향후 판매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KG동부제철은 2019년 2월 국내 최초로 불연재료 KS기준을 충족하는 불연 컬러강판인 NF(No Fire)불연 컬러강판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1,000톤 이상 판매를 달성할 정도로 국내 건축용 내외장재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NF불연 컬러강판과 일반 컬러강판의 연소시험 비교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https://youtu.be/WRYWORBid3k)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일반 컬러강판은 4~5초 사이에 연소가 개시되고 다량의 유해가스가 발생된 반면 NF불연 컬러강판은 9~10초 사이에 일부 연소가 개시되나 화염이 번지지 않고 곧 스스로 소화되며 유해가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G동부제철의

이처럼 입증된 불연효과를 바탕으로 외장재 시장에서 공공기관, 연구소등 다양한 시설에 적극 적용 중이며 화재에 민감한 학교 건물을 NF불연 컬러강판으로 변경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불연기능과 함께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NF불연 컬러강판의 장점을 특화해 화순 능주초등학교, 제일초등학교, 강원 단계초등학교, 여수 화양중학교 등 다수의 학교 외벽을 NF불연 컬러강판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KG동부제철과 협업하여 NF불연 컬러강판을 취급하는 내외장 건축 자재업체 조은데코 관계자는 “KG동부제철의 NF불연 컬러강판을사용한 제품이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됐고 구조적으로 내진성능을 확보해 내진/불연 성능을 인정받았다”며 “현재 교육기관의 리모델링과 관공서, 사급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전남권을 중심으로 설치가 집중됐으며 현재는 전국적으로  발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 내장재 시장에서는 주차장, 연구소, 학교 등의 천장재 사각타일용도에도 NF불연 컬러강판을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불연 컬러강판에 항균 기능을 추가해 화재와 세균 및 바이러스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KG동부제철은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ESG 경영의 관점에서의 NF불연 컬러강판의 기술개발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KG동부제철은 앞으로도 고객 니즈와 사회적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을 추가시킨 NF불연 컬러강판을 개발할 것”이라며 “건축법 개정과 관련하여 불연재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불연칼라강판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