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매출 비중 증가"
2021-04-27 박재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케미칼의 2차전지 매출의 증가에 따른 호실적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현수 하나금투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 양극재·음극재 및 철강 관련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포스코케미칼의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배터리 소재 부문 매출 비중은 45%로 전기차 수요 강세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 제철 관련 사업의 경우 매출 비중의 55%를 차지하며 조강 생산량 증가로 전 분기대비 매출이 3% 증가했다”며 “자회사 피엠씨텍의 경우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전기로 가동률 상승 및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침상코크스 가격 상승 지속으로 지분법 이익 49억원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배터리 소재 부문의 경우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른 배터리 고객사 소재 수요 증가로 배터리 소재 부문 합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6%, 전분기 대비 8% 증가를 예상했다.
양극재의 경우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으며 배터리 부문 매출 비중은 2023년 79%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은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재무구조, 그룹사의 자본력과 건설 및 ICT 지원, 니켈 및 리튬 등 핵심 원료 확보 지원을 감안한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