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연예예술상 공로상 수상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이 지난 5월 28일 경기 고양 아람누리극장에서 개최된 '제 2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연예예술발전 특별공로상 2년 연속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회장은 70세가 된 지난해 3월 첫번째 싱글앨범 '두번째 인생'을 발표하면서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올해 1월 '눈물의 대전역, '우리는 하나(통일곡)' 등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27회 대한민국연예문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김 회장은 'SBS 전국탑10가요쇼' 등 성인 가요 채널 및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 회장은 "기업인에서 가수로 활동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노래를 하니 늦은 나이에 꿈을 실현해서 좋고, 기운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 상은 이웃들에게 더 많은 나눔을 드리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노래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늦은 나이에도 김 회장은 보다 많은 어린이와 이웃들에게 나눔과 희망을 주기 위해 가수로 데뷔했다. 노래로 나오는 모든 수익금과 저작권료는 자신의 호를 딴 '무봉(楙奉)장학재단'에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오는 8월 무봉장학재단을 통해 장학생 70여명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상설 스튜디오(공연장)를 신축해 공연장 대관이 힘든 무명가수 등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가수 은퇴 시 본 공연장을 국가에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22년~ 23년에는 '이산가족 상봉 통일음악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토크가요쇼 '뮤직플랫폼'을 제작해 MC 김병찬과 함께 프로그램 공동 사회를 맡고 있다.
덕신하우징은 세계 1위 데크플레이트(건축용 슬라브 자재) 기업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덕신하우징배 전국주니어 챔피언십 골프대회' 개최와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8.15 광복절 상해 역사문화탐방 개최' 등 어린이들을 위한사회공헌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