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철강협회, 신임 사무총장에 ‘알레한드로 바그너’ 선임

민간 및 공공부문에서 15년의 경력 갖춘 철강 엔지니어

2021-06-03     엄재성 기자

중남미철강협회(Alacero)는 6월 1일(현지시간) “전임 사무총장 프란시스코 랄(Francisco Leal)이 사퇴하고, 알레한드로 바그너(Alejandro Wagner)가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신임 사무총장 바그너는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에서 모두 15년의 경력을 가진 철강 엔지니어이다. 그는 최근에 제철회사 테르니움Ternium에서 사업부장을 맡았으며, 총 10년 동안 이 회사에서 일했다.

그리고 바그너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아르헨티나 투자 및 대외 무역회사(Argentine investment and foreign trade agency)의 이사로도 재직했다.

바그너와 마찬가지로 중남미 제철업체 테르니움 출신인 엔지니어 랄은 협회를 이끈 지 3년 만에 사무총장직을 사퇴했다.

중남미철강협회 대변인은 “지난 5월 18일 협회 집행위원회에서 전임 랄 사무총장의 퇴임과 신임 바그너 사무총장의 선임이 승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남미철강협회는 중남미지역 20개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 지역 총 철강 생산량의 거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중남미 철강업계를 대변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