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블랙록마이닝 지분 인수 완료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 흑연 조달 유리

2021-06-17     방정환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프로젝트를 소유하고 있는 블랙록마이닝사 지분 인수를 최근 완료했다. 

이차전지 소재용 핵심원료 자급도를 높이고 있는 포스코는 호주 블랙록마이닝사 지분 인수건에 대한 탄자니아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지난달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에 블랙록마이닝의 지분 15%를 750만달러(한화 약 84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호주 정부로부터 지분 인수 투자를 승인받았고 4월에는 주주 승인도 받은 바 있다. 

한편 마헨지 흑연 프로젝트는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300㎞ 남서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음극재용 필수 광물인 흑연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