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양극재와 음극재에 공격적 성장”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와 음극재의 성장에 3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포스코케미칼의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보인 가운데 지배주주순이익도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050억 원, 영업이익 315억 원,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409억 원을 보였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62%,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01% 늘어났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전기차업계에 생산차질이 빚어졌다. 이 영향을 받아 포스코케미칼의 2차전지소재사업 매출액을 보면 양극재부문이 1,717억 원으로 2020년 3분기보다 63% 늘어난 반면 음극재부문은 427억 원으로 8% 줄었다.
다만 모그룹인 포스코의 철강 생산이 호조를 보여 라임케미칼 등 철강 지원 관련 사업의 매출은 좋아졌다.
지배주주순이익은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피엠씨텍의 순이익이 2020년 3분기와 비슷했으나 유효법인세율이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2021년 2분기보다 12% 줄었다. 노무비용 등을 포함한 약 50억 원의 일회성비용이 발생한 영향을 받았다.
이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까지 2차전지소재사업의 일시적 성장 정체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2030년 글로벌에서 양극재와 음극재시장 점유율을 20%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공격적 성장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 4분기에는 양극재부문의 해외공장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관련 뉴스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