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내 건설수주액 8.5% 증가
공공 12.3%↑... 민간 7.4%↑... 누적 수주액 12.7% 늘어
2021-12-16 박진철 기자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10월 국내건설수주액이 15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했다. 10월 누적 수주액도 12.7%가 늘었다.
건설수주는 지난 9월에 18.1% 감소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10월에 다시 8.5% 증가해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10월 국내건설수주는 공공이 12.3%, 민간은 7.4%가 늘었다. 공공 수주는 지난 9월에는 19.2% 감소해 부진하였지만 10월에 12.3% 증가해 다시 반등했다. 민간 수주의 경우도 지난 8월에 19.0% 증가한 이후 9월에 17.7% 감소해 부진하였지만 10월에 7.4%로 다시 증가했다.
10월 누적 수주액은 164조원으로 전년 누적(145조4천억원) 대비 12.7% 증가했다.
건설협회는 건축인허가 증가 추세,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경기 회복 정책으로 적극적인 연말 재정 집행 등이 기대되어 사사분기 건설 수주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초부터 지속되던 철근 등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 요소수 대란은 다소 진정되어, 그간 선행지표와 상당한 괴리를 보이던 착공실적과 실질 건설투자 역시, 사사분기에 회복이 기대된다고 건설협회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