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에스티에스, 자동화 절곡설비 시험가동 성황리 종료 ‘본격 운영나서’
최신 자동화 절곡 설비 도입으로 시간·인력·비용 부담 경감 공장·설비 투자 활발...One-Stop 판재류·봉형강 가공 경쟁력 ‘탄탄’
대한에스티에스(대표 장희준)가 최신 자동화 절곡 설비 2기의 본격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최근 대한에스티에스는 화성3공장 확보와 자동화 절곡설비, 자동화 용접설비 도입 등으로 철강재 원스톱(One-Stop) 가공처리 철강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한에스티에스는 지난해 연말, 화성 1공장에 도입한 최신 패널 절곡기 2대에 시험 가동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한에스티에스가 도입한 설비는 Prima Power사가 개발한 반자동 절곡기와 완전 자동 절곡기로 스테인리스(STS) 강판 등 판재류 가공에서 인력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완전 자동 절곡기는 양면 절곡 전(全) 과정을 모두 기계가 처리 가능하다. 작업자가 절곡대상 자재를 기계에 배치 후 CNC Code를 실행하면 사람의 인력 없이 모든 방향의 절곡을 기계가 회전 및 이동하여 최종 형상까지 자동으로 절곡 처리한다.
이에 작업자는 절곡 대상 자재와 가공 처리가 끝난 본 제품만 운송하면 된다. 이 설비들은 작업 과정에서 높은 위험도 및 숙련도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기계를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대한에스티에스는 이번 시험 가동 도면 설계 역량과 설비 운영 능력을 확인하고 레이아웃과 인력 배치를 최적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회사는 올해 1월 초순부터 해당 설비들로 고객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가공 수요를 일사천리로 해결해 내고 있다.
회사는 두 설비가 본격 운영됨으로써 기존에 큰 노력을 기울여야 했던 인력과 납기 부문에서 부담을 크게 경감받고 있다. 최신 설비 도입으로 회사뿐 아니라, 고객들도 빠른 제품 생산과 가격 경쟁력 제고, 정밀한 가공처리 등의 긍정적 효과를 받고 있다.
이처럼 대한에스티에스가 설비 투자의 적극적인 이유는 고객들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앞서서도 고객들의 수요와 직간접적 요구가 늘어나자 레이저, 워터젯, NCT 설비 등 과감하게 도입한 바 있다.
대한에스티에스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파이프 관련 설비를 추가하는 등 철강재 종합 가공업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에스티에스 한 관계자는 “도면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제작팀을 현재 인원보다 2배 이상 보강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지급 등 직원 복지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관계자는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설비들로 빠른 납기와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올해도 설비와 인력, 공장에 투자를 지속하는 등 고객에게 최상의 고품질 가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