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2022년 매출액 전년比 38% 성장한 1조2,200억 달성할 가능성 高”
기타 비상무이사에 야마나카 야스히로 재선임 올해 2,600억 규모의 글로벌 혁신첨단설비 적극 투자...복합섬유판넬, 인니SSC 순차적 준공 앞둬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이 지난 24일 오전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기타 비상무이사 중임의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아주스틸 이학연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객의 니즈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임직원 전체가 한팀이 되어 신제품 및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으로 장영실상을 수상한 디지털 프린팅과 초박막 SMC 코팅이라는 아주만의 혁신기술로 글로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혁신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대표는 경영실적보고를 통해 지난해 9,334억원, 영업이익 553억원, 당기순이익 324억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전환사채 발행한도 변경의 건, 신주인수권부사채 한도 변경의 건 등 정관 일부의 변경의 건 등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한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야마나카 야스히로가 재선임됐다. 회사 측은 야마나카 야스히로 이사는 전 가네마쯔 일본본사 철강무역부 부장을 지낸 주요 경력이 있으며 아주스틸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재선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보수결정 승인의 건과 감사보수결정 승인의 건 등도 의결됐다.
올해 주요 경영전략도 제시됐다. 이대표에 따르면 올해는 2,60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가전과 건자재, 전기차, 태양광 분야 등 글로벌 혁신 첨단설비 투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OLED TV전용 복합섬유판넬인 CFM의 두번째 생산라인을 4월에 준공하고, 8월에는 최신 디지털 설비를 준공하고, 9월에는 인도네시아 스틸서비스센터가 설립될 계획이다. 이대표는 해당 투자들을 통해 전년대비 38% 증가한 매출액 1조2,200억원에 영업이익은 734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세부적으로 이대표는 “올해 말 준공되는 미주법인의 멕시코 압출공장, 신규 폴란드 CCL 제조공장, 김천의 CGL 공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2023년에는 기존 대비 50% 성장한 1조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2024년 2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아 퀀텀점프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