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물량 확보·수익성 강화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글로벌 車강판 판매 확대·후판 프로젝트 수주 철근價 원가 연동·에너지용 강관 선별적 수주

2022-04-26     박진철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수익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4월 26일 기업 설명회에서 고로 사업 부문에서 올해 1분기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 확대와 후판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로와 강관 부문에서도 철근 가격 체계에 원가 연동제를 도입하고, 에너지용 강관의 선별적 수주를 확대하는 등 수익성 강화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소재 인증을 통한 고객사 확대와 기술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공급선 강화를 통해 자동차 강판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대제철의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 비중은 2021년 17%에서 2022년 1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후판 역시 국내 및 해외 프로젝트 물량 수주를 통해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 밖에 저니로 부문에서는 기존 철스크랩 변동분 반영에서 나아가 부원료 및 전기요금 변동분까지 반영하는 새로운 가격 체계를 도입해 수익성을 향상했다. 

강관 역시 미국 수출 쿼터량을 고려한 생산 조절 과정에서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