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A, 조선기자재업계 미국 시장 진출 돕는다
2일, 휴스턴 거점기지 개소...OTC2022 통합 한국관 운영·지원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 설명회 개최...“미국 진출 지원, KOMEA의 숙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이사장 강호일)이 국내 조선기자재업계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조합 측은 한국 시각 2일, 'KOMEA 미국 휴스턴 거점기지'를 개소했다. 휴스턴 거점기지는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는 OTC 2022(미국 오프쇼어 기술 콘퍼런스) 통합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및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폭등함에 따라 해양플랜트 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조선기자재 업계도 미국의 가스-오일 산업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해지고 있다.
KOMEA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휴스턴 거점기지 개소를 통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직수출 확대 및 현지 진출을 위한 창구를 마련했다.
또한 미국 최대 규모 오프쇼어 전시회 OTC 2022의 메인 전시관인 CENTER홀에서 통합 한국관(26개사, 31개 부스)을 한국가스공사와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부산광역시 LA무역사무소 등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조선기자재 업계를 미국 시장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OMEA는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 기자재 기업 대상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통해 현지 동향을 전달하고 미래 전략을 구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게다가 미국 해양플랜트 산업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기획했다. 조합 측은 현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국내 해양플랜트 기자재 홍보 효과 및 직수출 확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직접 현지에 방문한 KOMEA 강호일 이사장은 “현재 운영하는 6개의 해외 거점기지(그리스, 중국, 싱가포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사우디아라비아)와 더불어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은 KOMEA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사업이라”라며 “미국 시장 진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기자재기업에게 현지 KOMEA 거점기지의 존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KOMEA는 앞으로도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의 세계화’라는 비전에 걸맞은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