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다문화가정 자녀 공부방 환경 개선
지역내 다문화가정 20세대 대상 가구·학업용품 등 지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1일 광양시청에서 다문화가정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용호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이사장, 안강석 광양라이온스클럽 회장, 김미란 광양시여성가족과장, 손경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정 공부방 환경개선 사업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향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광양제철소-광양시-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가 뜻을 모아 작년 처음 시작됐다.
광양제철소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해당 사업의 후원을 결정하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2월까지 학습 환경이 열악한 광양시 다문화가정 총 20세대를 대상으로 각종 가구와 학업용품, 도배·장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본 사업은 포스코 직원들이 힘을 보태 의미를 더한다. 광양제철소 'Love Builder 봉사단'은 각 대상 가정에 방문해 필요한 부분들을 파악한 뒤 직접 제작한 책상, 책꽂이, 서랍장, 책장 등의 학습용 가구를 선물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사회공헌을 주도하는 협력기관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광양시민으로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이주여성 중심 인형극단 육성 사업 △고향방문 프로젝트 △통번역사 양성사업 △재능봉사단 연계 나눔활동 등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