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환경재단·한국생산성본부·인천시, ‘제4회 커피박 재자원화 컨퍼런스’ 개최
프로젝트 진행 성과 공유 및 커피박 재자원화 사례 발표 진행 커피박 재자원화의 선도적 모델 제시
현대제철(대표이사 안동일)이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와 함께하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가 오는 9월 21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에서 ‘제4회 커피박 재자원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커피박’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을 뜻하는 말로, 흔히 ‘커피 찌꺼기’로 불린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서는 99.8%의 원두가 커피박이 되어 버려지는데, 매년 발생하는 커피박만 15만 톤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가 매우 크다. 그러나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어 커피박의 처리방안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는 폐기 처리되는 커피박을 재자원화하기 위해 현대제철과 환경재단, 한국생산성본부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019년에 환경부, 인천시, 인천 중구·미추홀구 등 10개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커피박 공공 수거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 2차년도(2020)에는 인천시 중구·미추홀구 중심으로 공공 수거를 실시했으며, 3차년도(2021)에는 남동구·부평구·서구가 추가로 참여해 증가하는 커피박을 확대 수거했다. 이와 동시에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4차년도인 올해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7개 자치구(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와 수거 전문 자활근로사업단(인천광역자활센터, 미추홀·연수·계양·서구지역자활센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공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7개 구(중구, 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서구)는 약 500개 커피전문점과 협력을 통해 월평균 30톤 가량의 커피박을 수거한다.
현대제철과 환경재단, 한국생산성본부는 ‘커피박 재자원화 지원기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과 협력하여 커피박 활용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지원하고 있다. 시민 참여형 이벤트, 캠페인, 커피박 체험교육 등으로 커피박의 재사용 가능성을 알리는 시민 인식 제고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제4회 커피박 재자원화 컨퍼런스’에서는 인천시 내 지자체의 유관부서뿐 아니라 타지역 공공기관 관계자, 커피박 재자원화에 관심 있는 기업관계자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진행 현황 및 성과 공유, 커피박 활용 정책 안내, 재자원화 사례 발표를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커피박 재자원화의 선도적 모델 구축과 커피박 재자원화 규모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