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경쟁입찰제로 씨에스윈드·삼강엠앤티 주목"
2022-09-22 박재철 기자
정부가 풍력발전사업에도 고정가격 계약제도를 적용하기로 한 데 따라 풍력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1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풍력’을 꼽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7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2022년 1차 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 사업자 선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
고정가격 경쟁입찰제도는 그동안 태양광발전사업에만 적용됐는데 풍력발전사업까지 확대된 것이다.
풍력발전 사업자가 개발하게 될 풍력발전사업의 가격 등을 입찰하면 정부는 이를 평가해 낮은 가격순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고정가격 경쟁입찰제도 도입으로 정부는 발전단가를 낮출 수 있고 풍력발전 사업자는 수익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이 2035년까지 바다에 떠오르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대규모 도입하는 점도 풍력 관련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봤다.
풍력 관련주로는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세아제강, 동국S&C, 유니슨, 씨에스베어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