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KS 명가’ 인정
44년째 KS 인증 보유, 총 5개 인증 유지 중...1978년 STS강봉 인증, 표준화 노력 ‘꾸준’ 정부 “한국인 최초 국제표준화기구 수장 배출, 국제표준 선도국 진입” 한국철강협회 왕찬훈 팀장, 철강금속분야 표준화 노력에 산업부장관상 수상
국내 최대 특수강 제조사인 세아창원특수강(대표 이태성·양영주)이 정부와 한국표준협회가 개최한 세계표준의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KS 명가’로 선정됐다. 회사는 국내 최초 스테인리스 강봉 KS 인증 취득 건 등 현재까지 5개 이상의 KS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세계표준의 날 기념식이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에서는 산업부 장연진 차관과 2024년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장으로 취임예정인 현대모비스 조성환 대표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한국인 최초 국제표준화기구 회장 선출 등의 성과를 기념하며 우리나라가 국제표준 선도국으로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표준의 날 행사에서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KS 명가에서 기계금속 분야 대표업체로 선정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KS 인증 기간을 44년째 이어가고 있는 국내 특수강 분야 유일 KS인증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 1978년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강봉(KS D 3706)을 KS 인증 받은 바가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현재 총 5개의 KS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와 기계, 항공, 원자력, 조선 등 수요업계에 최첨단 표준 산업소재를 공급함으로써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세아창원특수강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에너지 기업 아람코와 현지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 소재 국산화를 추진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제품 품질관리를 위한 다양한 인증 유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표준의날을 기념해 진행된 정부포상식에서 한국철강협회 왕찬훈 팀장이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왕찬훈 팀장은 철강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컨비너 및 엑스퍼트) 및 탄소중립 관련 민간 표준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