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철강업 시설용지 20만4천㎡ 분양

11월 2일부터 분양신청 접수 11월 말 즉시 입주 포항시, 포항철강 거점센터 등으로 입주 철강기업 지원

2022-10-19     윤철주 기자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19일부터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분양 일정을 시작했다. 공급 용지는 총 8필지·21만5천㎡로, 철강부품(1차 금속 제조업) 관련 3필지·20만4천㎡와 종합소재부품 5필지·1만1천㎡ 등으로 구분된다.

분양신청은 11월 2∼3일 이틀간, LH 대구경북지역본부 포항사업단에서 접수한다. 입주 심사와 결과 발표가 11월 중순 동안 이뤄지고 분양계약 체결은 11월 29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포항시 남구 동해면·장기면·구룡포읍 일원에 있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총 608만㎡ 규모로, 현재 1단계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지 내에는 기존 철강산업과 차세대 중심 산업인 배터리·수소 산업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특히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가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과 포항시 배터리 종합관리센터 등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이 완공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착수했다.

또한 포항블루밸리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해당 클러스터 내 연구지원단지와 기업집적단지 등도 입주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포항블루밸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를 받고 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도 예정돼 있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산업단지 내 포항철강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항철강 거점센터는 첨단 장비와 기술을 철강 중소중견 기업에게 지원하여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