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제강 등 7개사, ‘올해의 명문장수기업’ 선정
중기부, ‘제7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 개최, 철강 1개사 및 뿌리 3개사 선정 명문장수기업 확인 및 지원제도 개편 추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제7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명문장수기업으로 중견기업인 DSR제강을 포함하여 중소기업에 금전기업과 보성파워텍, 백조씽크, 동남사와 삼화제지, 대가파우더시스템 등 7개사를 선정했다.
명문장수기업은 해당 업종에서 45년 이상 건실하게 운영한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납세 등 경제적 기여와 ▲법규준수 및 안전·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를 평가해 선정된다.
올해 명문장수기업에는 총 90개사가 신청해 서면 및 현장평가, 언론 평판 검증, 전문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철강업체 1개사와 뿌리기업 3개사가 선정됐다.
2017년부터 선정한 명문장수기업은 이번에 선정된 7개를 더해 총 37개사가 됐으며, 국내 업력 45년 이상인 기업 중 약 1%를 차지한다.
명문장수기업 선정기업은 회사 및 제품 홍보 시 ‘명문장수기업’ 기호(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정책자금 한도 확대, 산업기능요원 선발 및 기술개발, 수출 등 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된 철강업체와 뿌리기업은 다음과 같다.
이번에 선정된 중견기업인 DSR제강은 산업의 힘줄 역할을 담당하는 와이어 및 와이어로프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DSR제강은 코로나19 위기 시 현장의 철저한 방역과 고객화상회의시스템 구축 등 선제적 대응으로 생산 및 영업활동 중단 없이 회사를 운영해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세계(글로벌)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수 있었다.
중소기업인 금전기업은 수문, 권양기, 펌프 등 배수장 설비 제조기업으로 매출 149억원, 47명의 고용을 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2007년부터 매출 및 경제적 성과를 위한 연구개발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중인 금전기업은 21세기 신성장 동력인 그린 에너지 및 소수력 발전 분야에 투자와 연구를 진행 중이다.
보성파워텍은 매출 685억원, 임직원 150명의 중소기업으로 금속조합 소속사이며, 국내 전력시장을 중심으로 전력기자재 및 원자력·플랜트를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ESS 등 에너지사업에 진출 중이며, 필리핀·미얀마 등 글로벌사업도 확장 중이다.
백조씽크는 국내 최대 STS 씽크볼 생산업체로 매출 507억원, 임직원 131명의 강소기업이다. 독보적인 씽크볼 금형 기술을 보유한 백조씽크는 제조라인 혁신 및 공정 개선 등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이날 조주현 차관은 “그동안 숱한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은 최근 고환율, 고금리 등 경제 복합위기 속에서 많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명문장수기업 신청요건 및 선정기준 등을 보다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모범이 되는 명문장수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