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안전지킴이' 에스와이, PEB FL 지붕판 내화구조 국내 최초 개발
올 하반기에만 내화구조인증 2회째 중도리 설치 간격 기존 대비 20% 확대…건설비 절감효과 ↑
종합 건자재기업 에스와이(대표 전평열, 김옥주)가 PEB공법을 활용해 건설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내화구조제품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건축법 개정안 등 한층 강화된 화재 안전 법규 속에서 건축 재료의 높은 성능을 갖춘 내화제품에 대한 요구는 점차 커지고 있다. 에스와이는 이같은 정책적 요구를 반영해 차세대 내화제품인 PEB FL지붕판을 업계 최초로 제시했다.
PEB FL지붕판은 FL지붕패널에 건물의 구조를 미리 컴퓨터로 계산하여 부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인 PEB 공법을 접목한 것으로 이 공법 1위사인 반석중공업과 협력해 공동 개발한 것이다.
에스와이가 개발한 PEB FL지붕패널은 기존 지붕 패널에 비해 경제성이 뛰어나다. PEB공법을 통해 응력의 크기에 따라 철골 단면의 두께를 최적으로 산정하게 되고, Z형강을 사용하는 ‘중도리(purlin)’의 설치 간격을 기존 1,200mm에서 1,500mm로 늘려서 설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건설에 필요한 원자재가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국내 최초 PEB 공법의 FL지붕판 내화구조개발로 에스와이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이번 제품으로 시장에서의 에스와이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에스와이는 지난 8월 벽판과 지붕판으로 우레탄 패널 내화시스템 30분 내화구조인정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국내 내화건축자재는 글라스울 단열재나 ALC블록 등 무기질 위주인데, 유기화합물인 우레탄단열재로 내화구조인정을 받은 기업은 에스와이가 샌드위치패널 뿐만 아니라 기타 구조에서도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