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훈 휴스틸 대표, "종합강관사로 도약하는 해로 미래성장 기반 다져야"

친환경 에너지산업과 에너지용강관 시장 공략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판매경쟁력, 내부효율성 강화 필요 

2023-01-04     박재철 기자

박훈 휴스틸 대표는 올해 종합강관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미래성장 기반을 다지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대외적으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과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발생, 급격한 유가 및 환율 변동, 주요 선진국의 고강도 긴축 정책 등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대내적으로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주요 원료사의 침수 피해,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 차질 등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가운데서도 임직원 여러분이 최선을 다한 덕분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해서 안심하고 자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올해 경영환경 전망은 친환경 에너지 산업과 북미 지역의 에너지용 강관시장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긍정적인 전망이 거의 없어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훈

"올해 당사는 명실상부 종합강관사로 도약하는 해로 사업목표를 달성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지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3대 전략방침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첫째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 대구경 강관시장 진입을 위한 군산공장 투자와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미국 현지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투자들은 우리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투자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당사는 명실상부한 종합강관사로써 도약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둘째 판매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내수는 지속되는 업계 설비 증설과 수요산업 부진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수출은 북미지역과 에너지용강관에 대한 편중이 심화되고 있어 이를 이겨내기 위한 판매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부 효율성을 강화해야 한다. 단순히 양적인 성장만이 아니라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 제반 시스템을 혁신하고 조직과 개인의 역량도 향상해야 한다"며 "올 한해 혹독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연말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