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론, 베트남 법인에 61억 수혈…해외시장 확대

2023-01-17     손유진 기자


코메론(대표 강동헌)이 베트남 종속회사인 코메론 비나(KOMELON VINA)의 주식 취득을 통해 수출시장 확대에 나선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메론은 베트남 종속회사인 코메론비나의 지분 100%를 61억70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 자본의 3.39%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수출시장 확대와 원가 및 영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베트남 법인 공장 신축과 설비 취득에 대한 추가 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메론은 1963년 설립된 냉간압연 및 줄자를 생산하는 회사다. 국내에서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인천 사무소를 함께 운영 중이며, 해외로는 중국과 베트남, 미국 등에서 제조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부산과 중국 청도공장에서 줄자사업부문을, 인천공장에서는 압연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Steel Pocket Tape, Steel Long Tape, Fiber Glass Tape과 특수강 및 스테인리스 등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