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에어퍼스트와 산업용 가스 공급체계 개선 MOU

군산 공장 관련 안정적 산업용 가스 공급처 확보...상호 윈-윈 효과 기대 군산조선소 재가동으로 안정적인 산업용 가스 확보 필요성 높아져

2023-02-21     윤철주 기자

세아베스틸(대표 김철희, 신상호)이 산업용 가스 전문사 에어퍼스트와 가스 공급체계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 산업용 가스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일, 세아베스틸 김철희 대표는 에어퍼스트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에어퍼스트 양한용 대표와 산업용 가스 공급체계 개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퍼스트는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과 반도체, 석유화학, 양극재,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영역을 대상으로 산소, 질소, 아르곤과 같은 산업가스를 공급하는 48년 업력의 국내 산업용 가스 전문업체이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군산 공장에 투입되는 산업용 가스를 안정적으로 장기 공급받을 전망이다. 에어퍼스트 측은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장기적 수요처를 확보함으로써 전국 광역권 공급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약은 군산 공기액화분리장치(ASU) 클러스터를 보강하여 상호 윈-윈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한용 에어퍼스트 대표는 “고객의 미래와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겠다는 비전 아래,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걱정하는지를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국가 주요 산업의 안정적 유지 및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이 위치한 군산 국가산업단지는 최근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 군산조선소가 재가동되며 선박용 블록을 성공적으로 출하해 산업용 가스의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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