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너조합, 유럽 최대 파스너 전시회 참가…"수출 교두보 마련"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은 3월 21일부터 사흘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쎄(Messe)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파스너 전문 전시회 '2023 슈투트가르트 파스너전시회(FFG 2023)'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유럽 시장 진출의 장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FFG에서는 건설·자동차용 파스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조기술과 설비, 시스템 등 전 산업에서 사용하는 파스너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90개국 이상에서 총 1만2,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은 10개사 1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다양한 파스너 제품 홍보는 물론 현지 바이어들과의 활발한 상담도 이어나갔다.

한국관 참가업체로는 △대진볼트공업 △삼일화스너 △삼진정공 △세인아이엔디 △썬테크 △에스아이엠 △에이패스 △프론텍 △효동기계공업 △한성볼트 등 국내 우수 자동차용, 산업용 파스너기술 보유업체가 참가해 각사의 주력 제품을 알리면서 수출 확대를 도모했다.

한국파스너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독일뿐 아니라 유럽시장을 가장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도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파스너 산업의 해외 수출 지원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