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금속 유명준 대표, 모친과 함께 거창군에 지역발전기금 기부
거창군청 방문해 발전기금 500만원 기부...답례품인 지역상품권도 고향 남하면에 전달 부산 강화군 본사에서 STS304·STS316L 등 스테인리스 원소재 취급...에스케이엠티도 경영
스테인리스 유통가공업체 서경금속의 유명준 대표가 가족과 함께 경남 거창군에 지역발전성금을 기부했다. 서경금속은 부산 소재 기업으로 주로 STS304와 STS316L 강종을 취급하고 있으며 자동차 배기계용 제품에 STS441 강종을 적용한 자동차 부품 등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2일, 유명준 대표는 모친 추옥순 여사와 함께, 거창군청을 방문해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는 거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현재 최고 기부금액이다. 유명준 대표는 거창군이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15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도 자신의 고향인 남하면에 기부했다.
유명준 대표는 남하면 지산리 자하마을 출신으로 현재 부산 소재 스테인리스 원자재 유통회사인 서경금속과 자동차부품 회사인 에스케이엠티를 경영하고 있다. 서경금속은 스테인리스 원소재 외에도 실수요 시장을 목표로 가공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에스케이엠티를 통해 자동차 부품을 지역 실수요 업계에 공급 중이다.
서경금속 유명준 대표는 “타지에서 직장인과 사업가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늘 마음속으로는 고향 거창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었다”라며 “나비의 작은 날갯짓으로 먼바다에 태풍이 이는 것처럼 저의 조그마한 정성으로 거창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의 출향 향우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기부금은 군민 복리증진과 거창군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