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제2회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 개최

24일 투자기관, 학계, 공급사 및 고객사 등 초청해 주요 ESG 이슈 논의 

2023-04-26     박재철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주요 ESG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린 라운드테이블은 포스코그룹의 주요 ESG 이슈를 이해관계자들과의 열린 토론을 통해 투명하게 선정하고, 이해관계자들이 궁금해하는 ESG 이슈 중심으로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신왕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장, 한종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前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김성우 김앤장 소장(現 2050 탄소중립위원회 위원)과 김동찬 조선내화 상무, 최금희 SK온 PM을 비롯해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 등 내외부 관계자 총 12명이 참여했다.

객관적이고 제한없는 토론 진행을 위해 권미엽 삼일회계법인 ESG Platform 파트너가 라운드테이블 사회를 맡았다. 권미엽 파트너는 이해관계자 사전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렴된 ESG 이슈 풀(pool)에 대해 설명하고, 핵심 ESG 이슈 선정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끌었다.

신왕건 위원장은 “국민연금은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등 대내외 ESG 이슈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려는 포스코홀딩스의 노력은 향후에도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종수 교수는 “포스코그룹의 탄소중립을 향한 진정성을 인정하고 공감한다”며 “ESG 관점에서 단기적인 목표와 성과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택 대표변호사는 “포스코그룹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 및 공급망실사법 도입에 따라 글로벌 핵심 사업장에 대한 제3자 인권 실사 등에 대한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포스코그룹 친환경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외부의 시각에서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뜻깊은 자리였다.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실제 기업 경영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개선을 위한 진행 경과도 기업시민보고서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지난해 제1회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사업회사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예방적 관점의 안전 위험요소 드러내기 문화, 투자자 소통 채널 다양화 등의 의견이 반영되어 한층 고도화된 포스코그룹의 ESG 경영 성과를 공유했다.

한편 이날 논의된 내용은 오는 7월 발간되는 ‘2022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